플로우웍스 운영하며 매일 확인하는 3가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 매일 확인해야 할 것들이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꼭 챙겨보는 세 가지가 있다. 이것만 봐도 서비스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 감이 온다.
1. 구글 애널리틱스: 채널별 유입과 전환
Google Analytics에서 가장 먼저 보는 건 채널별 유입 현황이다. 그리고 그 유입이 실제 회원가입이나 문의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이걸 보면 어떤 매체가 진짜 효과가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유입은 많은데 전환이 안 되는 채널이 있고, 유입은 적어도 전환율이 높은 채널이 있다. 마케팅 비용을 어디에 써야 할지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광고를 돌리고 있다면, 그 광고가 실제 문의로 이어지는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감으로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과 데이터로 보는 건 완전히 다르다.
2. Clarity: 사용자 행동 녹화
Microsoft Clarity는 사용자의 화면을 녹화해서 보여주는 도구다. 무료인데 기능이 정말 좋다.
특히 회원가입이나 도입 문의를 한 사람들의 녹화를 집중해서 본다. 이 사람들이 사이트에서 어디를 클릭했는지, 어디서 머뭇거렸는지, 어느 지점에서 이탈했는지 그대로 볼 수 있다.
가끔 내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사용자가 헤매는 걸 발견한다. UI가 직관적이지 않았거나, 버튼이 눈에 안 띄었거나. 이런 인사이트는 사용자 인터뷰를 하지 않으면 얻기 어려운데, Clarity로 매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3. 서치콘솔: 검색어 현황
Google Search Console에서는 어떤 검색어로 우리 사이트가 노출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검색어 수가 늘어나고 있는지,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했는지, 특정 키워드의 순위가 변했는지 체크한다. SEO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블로그 콘텐츠를 열심히 쓰고 있다면 그 효과가 서치콘솔에서 확인된다. 어떤 글이 검색 유입을 끌어오는지, 어떤 키워드를 더 공략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매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0분이다. 하지만 이 10분이 서비스 운영의 방향을 잡아준다. 데이터 없이 감으로만 운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